우리동네 대피소는 어디일까?
"국민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피하라?
어디로?
대피소...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 (https://www.safekorea.go.kr) 에 들어가면,
이렇게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해당 시도, 시군구별로) 에 있는 대피소가 조회가 됩니다.
우체국, 도서관, 주민센터 등의 공공시설이 조회가 되네요.
"안전디딤돌"이라는 앱을 설치해도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대피소를 알려준다고 합니다.
물론 지하철역사도 방공호(대피소)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지하철, 터널, 건물지하)
특히 5호선, 6호선, 7호선, 8호선의 경우 전쟁 위기 상황에서 다들 개통한 터라 각종 방호시설을 장비해 두었다고 합니다.
...
하지만 한국의 대피소는 화생방 방호가 되지 않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민방위 대피소 중 화생방 공격을 버틸 수 있을 만한 곳은 서울에 단 한곳도 없다고 합니다.
때문에 화학, 생물학, 방사능 위험에 대하여서는 이런 시설로의 대피가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죽자고 다짐하거나 방독면을 쓰거나.
혹여 화생방 경보상황이라면 모든 창문, 출입문, 환풍구를 테이프로 밀폐하는 것이 생존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이쯤에서 부러워지는 국가가 있습니다.
스위스는 1975년부터 건물을 신축할 때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 주민 대피소를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하였고, 대피소에서는 2주간 지낼 수 있을 만큼 식수, 식량, 구급약품을 구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90년대부터는 개인, 연립주택과 각종 빌딩 지하에 대피소 36만개를 구축하였다고 합니다.
스위스 일반 가정에도 [간이형 에어컨형 쉘터]라는 세균, 방사선물질, 독가스와 같은 위험 물질로 오염된 외부 공기를 특수 필터를 통해 차단하는 기능을 가진 방공호도 있다고 하니 부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몰라 조사하였습니다.
일본의 방재 사이트와 국내의 여러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지극히 제 개인적인 역량을 담아 생존가방(피난가방)에 넣을 물품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르면, 아래의 물품 외에도, 여벌의 옷, 담요, 휴대용 만능칼, 호신무기, 랜턴, 오염된 물을 마실 수 있게 정수시킬 수 있는 정수알약, 마음의 위안이 되는 소품 등이 있었습니다.
생존가방
적어도 3일치의 식수, 에너지바, 통조림, 보조배터리, 속옷, 양말, 진통제, 후시딘, 건전지식 라디오, 여권, 수건,
원화, 외화, 귀금속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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